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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ARNS on Sayin'
슈풍크리에이티브
8 episodes
4 hours ago
사회적협동조합 연달아 세 번째 작업곡 . 23년 9월부터 11월까지 화성시 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 음악 프로그램 참가자들과 함께 작업한 곡. . Music by Heenam Song by YEARNS Made by all who participated . . . 어느덧 늦은 밤 나도 몰래 지친 맘 이대로 깊이 잠들기 싫은 이상한 밤 그 누구를 만나고 싶은 것도 아냐 거지같은 기분 따라 떠돌고 싶어 이 준비없는 외출을 위해서였을까 가득 쌓여진 내 마음의 짐 아직까지 두근거려 아메리카노 가득 채워진 내 가슴 속이 언제나 처럼 이 바깥 세상 절대로 따뜻하진 않을걸 재킷 지퍼를 올려 더 빠르게 이 길을 달려 잠들은 이 밤을 텅빈 맘 텅빈 도시 사이 찬 밤바람 달려 눈 감은 이 밤을 가로등 위 죽어가는 별에게 비는 나의 바람 기억 속 언젠가 모조리 망친 날 떨치고 싶어 고갤 저어 주윌 둘러봐 알콜로 지독한 담배 연기 자욱한 거지 같은 풍경 떠나 떠돌고 싶어 이 휘황찬란한 밤 끄트머리 어딘가 비상구가 있을 것 같아 닿을 때까지만 이 음악의 볼륨 그리고 속도를 낮추지 마 언제나 처럼 이 바깥 세상 절대로 따뜻하진 않을걸 재킷 지퍼를 올려 더 빠르게 달려 잠들은 이 밤을 텅빈 맘 텅빈 도시 사이 찬 밤바람 달려 눈 감은 이 밤을 가로등 위 죽어가는 별에게 비는 나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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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협동조합 연달아 세 번째 작업곡 . 23년 9월부터 11월까지 화성시 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 음악 프로그램 참가자들과 함께 작업한 곡. . Music by Heenam Song by YEARNS Made by all who participated . . . 어느덧 늦은 밤 나도 몰래 지친 맘 이대로 깊이 잠들기 싫은 이상한 밤 그 누구를 만나고 싶은 것도 아냐 거지같은 기분 따라 떠돌고 싶어 이 준비없는 외출을 위해서였을까 가득 쌓여진 내 마음의 짐 아직까지 두근거려 아메리카노 가득 채워진 내 가슴 속이 언제나 처럼 이 바깥 세상 절대로 따뜻하진 않을걸 재킷 지퍼를 올려 더 빠르게 이 길을 달려 잠들은 이 밤을 텅빈 맘 텅빈 도시 사이 찬 밤바람 달려 눈 감은 이 밤을 가로등 위 죽어가는 별에게 비는 나의 바람 기억 속 언젠가 모조리 망친 날 떨치고 싶어 고갤 저어 주윌 둘러봐 알콜로 지독한 담배 연기 자욱한 거지 같은 풍경 떠나 떠돌고 싶어 이 휘황찬란한 밤 끄트머리 어딘가 비상구가 있을 것 같아 닿을 때까지만 이 음악의 볼륨 그리고 속도를 낮추지 마 언제나 처럼 이 바깥 세상 절대로 따뜻하진 않을걸 재킷 지퍼를 올려 더 빠르게 달려 잠들은 이 밤을 텅빈 맘 텅빈 도시 사이 찬 밤바람 달려 눈 감은 이 밤을 가로등 위 죽어가는 별에게 비는 나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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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s (8/8)
YEARNS on Sayin'
[DEMO] 야간주행
사회적협동조합 연달아 세 번째 작업곡 . 23년 9월부터 11월까지 화성시 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 음악 프로그램 참가자들과 함께 작업한 곡. . Music by Heenam Song by YEARNS Made by all who participated . . . 어느덧 늦은 밤 나도 몰래 지친 맘 이대로 깊이 잠들기 싫은 이상한 밤 그 누구를 만나고 싶은 것도 아냐 거지같은 기분 따라 떠돌고 싶어 이 준비없는 외출을 위해서였을까 가득 쌓여진 내 마음의 짐 아직까지 두근거려 아메리카노 가득 채워진 내 가슴 속이 언제나 처럼 이 바깥 세상 절대로 따뜻하진 않을걸 재킷 지퍼를 올려 더 빠르게 이 길을 달려 잠들은 이 밤을 텅빈 맘 텅빈 도시 사이 찬 밤바람 달려 눈 감은 이 밤을 가로등 위 죽어가는 별에게 비는 나의 바람 기억 속 언젠가 모조리 망친 날 떨치고 싶어 고갤 저어 주윌 둘러봐 알콜로 지독한 담배 연기 자욱한 거지 같은 풍경 떠나 떠돌고 싶어 이 휘황찬란한 밤 끄트머리 어딘가 비상구가 있을 것 같아 닿을 때까지만 이 음악의 볼륨 그리고 속도를 낮추지 마 언제나 처럼 이 바깥 세상 절대로 따뜻하진 않을걸 재킷 지퍼를 올려 더 빠르게 달려 잠들은 이 밤을 텅빈 맘 텅빈 도시 사이 찬 밤바람 달려 눈 감은 이 밤을 가로등 위 죽어가는 별에게 비는 나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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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ago
3 minutes

YEARNS on Sayin'
[Sketch] 보이나요
사회적협동조합 연달아 두 번째 작업곡
.
 . 23년 6월초부터 8월말까지 수원시 행복한우리동네의원 음악 프로그램 참가자들과 함께 작업한 곡 . . 
Song by YEARNS Guitar by Heenam 
Made by all who participated . . . 보이나요 되돌아 오는 밤 또 보고싶어서 다시 발길을 돌린 내가 보이나요 그대의 미소는 옅은 안개같아 우리 다투고 난 뒤 왜 더 예뻐 보이나요 멀리서 한 번 두 번 훔쳐보다가 세번째 결국 마주친 너의 눈빛에 내가 미안해요 한 장 두 장 노란 카드 내게 주지마요 난 너란 카드 하나면 충분해요 이렇게 커져 버린 우리 마음에 핀 불꽃은 새까만 밤에도 우리를 비춰주잖아요 이제 너 없는 날 한치 앞도 보이지 않아 두 눈이 멀어도 네 곁을 찾아갈... 내가 보이나요 되돌아 오는 길 밤 하늘에 달빛 나를 마중하는 네 맘인 걸 알아요 너밖에 모르는 이 부족한 나를 또 나의 잘못을 한 번만 더 봐주세요 애타게 한 번 두 번 내가 미안해 세번째 결국 마음이 전해졌다면 두 손 잡아줘요 단 한 순간도 빨간 카드 필요 없어요 너의 빨간 하트만 내게 줘요 이렇게 커져 버린 우리 마음에 핀 불꽃은 새까만 밤에도 우리를 비춰주잖아요 이제 너 없는 날 한치 앞도 보이지 않아 두 눈이 멀어도 네 곁을 찾아갈... 내가 보이나요 이렇게 커져 버린 우리 마음에 핀 불꽃은 새까만 밤에도 우리를 비춰주잖아요 이제 너 없는 날 한치 앞도 보이지 않아 두 눈이 감길 때까지 영원히 함께할... 우리가 보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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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ago
3 minutes 42 seconds

YEARNS on Sayin'
[DEMO] 눈물이 끝내주는
사회적협동조합 연달아 첫 작업곡 . 23년 4월말부터 7월초까지 수원시 성인정신건강복지센터 음악 프로그램 참가자들과 함께 작업한 곡. . Song by YEARNS Arranged by Heenam Made by all who participated . . . 끝내 하루는 또 두 눈을 감고 아직 끝내지 못한 내 질문을 모른 채 발끝에 희미하게 남은 어스름 따라 낯설은 시작을 향해 걷네 저 앞에 멀쩡한 듯 많은 사람들도 똑같을텐데 바라보다가 자꾸만 부러워 나만 몰래 몇 번째 생을 살고들 있을까 허튼 생각 또 투정만을 쫓네 내 삶이 라는 곳도 잠시만 머물러 그냥 평범한 하루들이었으면 내 품에 안은 통증도 한 발짝 물러 유일한 날을 기억케하는… 오늘을 오늘을 촉촉히 흐르는 내 마음의 끝 내버려둬요 채 마르기 전에 내일이 펑펑 내리면 그 눈물은 그 눈물이 끝내줄 거에요 어떡해, 또 다시 넘어져버린 나 어떻게 또 찾아와 날 일으킨 눈물 기쁨의 날을 적신 손길과 넘 똑같아 뚝 그치려던 맘을 이제 끝내 다 말라버린 채 더 갈라져 간 내 맘 울컥하고 터져 나왔던 긴 갈증을 달랜 이 슬픔의 강물에 흠뻑 다 젖은 날 바라봐 내 삶이 라는 곳도 잠시만 머물러 그냥 평범한 하루들이었으면 내 품에 안은 통증도 한 발짝 물러 유일한 날을 기억케하는… 오늘을 오늘을 촉촉히 흐르는 내 마음의 끝 내버려둬요 채 마르기 전에 내일이 펑펑 내리면 그 눈물을 눈물없이 닦아낼 수 있으니 오늘은 꼭, 벅차게 흘러가는 내 마음을 끝내지 말아요 채 마르기 전에 내일이 펑펑 내리면 그 눈물은 그 눈물이... 끝내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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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ago
3 minutes 39 seconds

YEARNS on Sayin'
[Sketch] Dark blue galaxy_남은 하루
From this To https://music.apple.com/kr/album/dark-blue-galaxy-single/1667701766?l=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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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ago
1 minute 14 seconds

YEARNS on Sayin'
[First Draft] Abilify
'Abilify' 초안 중 하나 . . one of drafts of 'Abilify' by LIPS-BITE & LONG:D . . Lyrics and Chorus topline written by YEAR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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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ago
1 minute 11 seconds

YEARNS on Sayin'
[étude] Ma Muzik
Music made by Minseob Song & Lyrics written by YEARNS [Ma Muzik] 벌써 열 두시간 째 ma laptop 모니터만 째려보다 화면 구석에 숫자들 시작점을 넘어왔는데 열 잔 째의 커피로 허기를 채워 배고파… 굶주린 배를 채우기 앞서 채워야할 트랙 트랙 트랙 허리띠를 졸라 매고 앉아 check the FX on tracks 메트로놈 소리 최면에 주저 앉은 눈꺼풀에 오토튠 걸어 pitch up 이 비튼 제법 빠른 것 같아 날 비웃 듯 쪼개져 손에 잡히지 않아 고삐 풀린 템포를 따라 잡아 그 안을 빼곡히 채워넣어 꽉 찬 소리만 담아서 온갖 맛이 폭발하는 Ma muzik 각자의 취향대로 골라봐 내 소스들은 절대로 실망이 없어 Ma muzik 니들이 이 맛을 알아 니들이 이 맛을 알아 나의 배고픔을 달래는 니들이 이 맛을 알아 Ma muzik에 나만 홀로 취해 저 무지개 다리 위를 비틀비틀 휘청휘청 힘빠진 나는 뭐라도 먹어야 되겠어 당 떨어진 채 수백번 스페이스바 눌러 play play play 낭떠러지에서 날 끌어올릴 리버스 심벌을 playback 메트로놈 소린 microwave count down 잠자코 기다려 다가올 Bounce out 이 비트에 난 knock-out 축 늘어진 어깨 고갤 들어 i’m okay now 날카로운 hook에 채워 빠뜨려 바다 wave에 맡겨 내 숨통을 비튼 비트 널 씹어먹어 줄게 이 비튼 제법 빠른 것 같아 날 비웃 듯 쪼개져 손에 잡히지 않아 고삐 풀린 템포를 따라 잡아 그 안을 빼곡히 채워넣어 꽉 찬 소리만 담아서 온갖 맛이 폭발하는 Ma muzik 각자의 취향대로 골라봐 내 소스들은 절대로 실망이 없어 Ma muzik 니들이 이 맛을 알아 니들이 이 맛을 알아 나의 배고픔을 달래는 니들이 이 맛을 알아 실패만이 가득한 너와 나의 나날 결코 가질 수 없게 저 가리워진 커다란 달콤한 맛 꽉 찬 소리만 담아서 온갖 맛이 폭발하는 Ma muzik 각자의 취향대로 골라봐 내 소스들은 절대로 실망이 없어 Ma muzik 니들이 이 맛을 알아 니들이 이 맛을 알아 나의 배고픔을 달래는 Ma muzik ============================================= 민섭군 작품에 얹어본 습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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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ago
3 minutes 16 seconds

YEARNS on Sayin'
[Sketch] Dopamine
From this To https://music.apple.com/kr/album/dopamine-single/1619860351?l=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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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ago
2 minutes 52 seconds

YEARNS on Sayin'
[DEMO] YEARNS_그리고 나는 아팠다
<그리고 나는 아팠다> 아무도 없다 들려오는 목소릴 따라 고갤 돌려보아도 거긴 아무도 참 익숙한 말투는 아주 오래전 그날에서 날 부른다 아무도 없는 방 한 켠에 거울 그 속에서 네가 알아볼 수 있는 건 아마 이제 아무도 없다 빼곡하게 꿈꿨던 너를 지워내리다 나 마저도 지워진거야 낯설은 설렘과 서투른 맘을 담아 너를 기다리던 표정은 이제 없다 나를 따라 쫓는 네가 아닌 네게로 전할 웃음도 울음도 없다 아무 것조차 할 수 없던 그 시간을 나는 결코 지나오지 못했다 아무 말 없이 붙잡을 수도 없었던 너를 떠나보내며 나는 사라진거야 어설픈 고백과 허튼 농담마저 삼킨 나는 그 어떤 말조차 뱉을 수가 없다 매일을 맴도는 망상 속에 널 마주한 채로 그렇게 나는 길을 잃었다 그 모든 것이 끝났을 때 이 모든 것이 시작했다 낯설은 설렘과 서투른 맘을 담아 (어설픈 고백도 허튼 농담마저) 너를 기다리던 표정은 이제 없다 (그 어떤 말도 뱉을 수 없다) 이 어쩔 수 없는 비극에 나를 가둬 버린 건 아무도 없다 그리고 나는 아팠다 ================================================== 10년 전쯤, 무척 괴로웠던 일로 정처없이 떠돌아다니다가, 근처 극장에 들러 “바로 시작하는 거 아무거나 주세요” 생전 뱉어보기 힘든 말로 영화 한 편을 본 일이 있다. 영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의 오프닝에선, 캄보디아 난민을 상담했던 심리치료사의 이야기가 주인공의 나레이션으로 소개된다. 참혹한 기아, 대학살, 피의 전쟁 속에서 목숨을 걸고 탈출한 이의 고민 그리고 아픔이, 뜻밖에도, 난민 캠프에서 만난 남성과의 이별에 머물러 있었다는 내용이었다. 조현병 환자들과 처음 대화를 나누는 자리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우리 사랑 노래로 시작해볼까요?’ 하며 각자의 연애담을 캐물었다. 안타깝게도 이야기들은 대개가 새드 엔딩이었고, 그 엔딩 어딘가는 그들의 발병과 맞닿아 있었다. 명백한 인과 관계인지 단순한 전후 관계인지는 가늠하기 힘들 일이다. 연애의 상처만이 마음을 망가뜨린 건 아니었을지 모른다. 그러나 기억은 곧잘 실연을 콕 집어 탓한다. 나의 10년전 괴로움의 기억도 그렇다. 떠오른 문장을 제목으로 삼았고, 공부한 병변들을 노랫말에 담았다. 머릿속에 가장 먼저 그려진 이 곡을 가장 마지막으로 작업했다. 제일 맛있는 반찬을 마지막까지 남겨두듯. 하지만 너무 내 입맛이었는지 누군가에게 떠먹여 주는 일이 쉽지 않았기에, 이 공간에 차려 놓는다. *10년 전 그날, 하루종일 식음을 전폐하며 배회한 나는 매우 고단했기에, 영화의 오프닝만을 기억에 남긴 채 엔딩크레딧이 오를 때까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극장에 앉아 숙면을 취했다. 어쩌면 그저그런 영화여서였을 수도… **피아노 트랙은 땡스 투 희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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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ago
3 minutes 38 seconds

YEARNS on Sayin'
사회적협동조합 연달아 세 번째 작업곡 . 23년 9월부터 11월까지 화성시 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 음악 프로그램 참가자들과 함께 작업한 곡. . Music by Heenam Song by YEARNS Made by all who participated . . . 어느덧 늦은 밤 나도 몰래 지친 맘 이대로 깊이 잠들기 싫은 이상한 밤 그 누구를 만나고 싶은 것도 아냐 거지같은 기분 따라 떠돌고 싶어 이 준비없는 외출을 위해서였을까 가득 쌓여진 내 마음의 짐 아직까지 두근거려 아메리카노 가득 채워진 내 가슴 속이 언제나 처럼 이 바깥 세상 절대로 따뜻하진 않을걸 재킷 지퍼를 올려 더 빠르게 이 길을 달려 잠들은 이 밤을 텅빈 맘 텅빈 도시 사이 찬 밤바람 달려 눈 감은 이 밤을 가로등 위 죽어가는 별에게 비는 나의 바람 기억 속 언젠가 모조리 망친 날 떨치고 싶어 고갤 저어 주윌 둘러봐 알콜로 지독한 담배 연기 자욱한 거지 같은 풍경 떠나 떠돌고 싶어 이 휘황찬란한 밤 끄트머리 어딘가 비상구가 있을 것 같아 닿을 때까지만 이 음악의 볼륨 그리고 속도를 낮추지 마 언제나 처럼 이 바깥 세상 절대로 따뜻하진 않을걸 재킷 지퍼를 올려 더 빠르게 달려 잠들은 이 밤을 텅빈 맘 텅빈 도시 사이 찬 밤바람 달려 눈 감은 이 밤을 가로등 위 죽어가는 별에게 비는 나의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