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사람답게 살기 위한 필수 기술인 공감 능력을 연마하는 시간입니다. 가지가지연습실 17화에서는 연세대 상담 코칭학과 권수영 교수님과 함께 '가짜 공감 걸러내기'를 진행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의도는 좋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공감하려다 오히려 상대에게 상처를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문제 해결형 답변을 성급하게 제시하는 것, 즉 좌뇌를 너무 빨리 쓰는 것이 가장 큰 실수로 지적됩니다. 권수영 교수님은 청취자들이 보내온 다양한 사연(이별, 사별, 취업 스트레스, 결혼)을 통해 잘못된 공감의 예를 짚어주고, 상대방의 감정(시그널)에 집중하는 것이 핵심임을 강조합니다. 📍 에피소드 주요 내용: • 공감 vs. 위로: ""잊어버려"", ""다른 남자 만나라""와 같은 문제 해결형 위로가 왜 공감이 될 수 없는지 알아봅니다. • 이별 상처 공감: 힘들 때는 ""계속 울어도 괜찮다""고 말해주고 감정을 충분히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사별 공감 시 주의사항: 상담 상황에서 자기 노출 (내 경험을 이야기하는 것)은 비윤리적이며, 공감받는 느낌을 덜 받게 합니다. • 취업 준비생 공감: ""힘들다""는 포괄적인 표현 대신 두려움, 죄송함, 땅속으로 꺼지는 느낌 등 구체적인 감정 시그널에 집중해야 합니다. • 긍정 정서 공감 (결혼): 남의 기쁜 소식에 진정으로 공감하는 것도 노력과 기술이 필요합니다. 진정한 공감은 나 자신을 비워내고, 상대방의 감정에 무조건 포커스 하는 것입니다. 전문가도 어려워하는 공감 능력, 가지가지 연습실에서 연습해보세요! 📌 출연: 박지현 아나운서, 개그맨 황영진, 권수영 교수 (연세대 상담코칭학과) ➡️ 다음 시간에는 오늘 다룬 사연을 토대로 진정한 공감 방법을 본격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