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일반적인 지식은 가르치고 배울 수 있는데 하나님을 아는 것은 그렇게 할 수 없나요?
Q2: 하나님을 구해야 되는 건 알겠는데, 현실에서 무언가 선택을 해야할 때 실제로 행동을 해야하는데 하나님 앞에 구하고 알아보고 찾는 것하고 그냥 찾는 것은 뭐가 다른가요?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우리에게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다줍니다. 거기에는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우리가 아무리 이론적으로 하나님에 관해서 많이 알고 그 사실을 믿는다고 할지라도, 우리의 삶이 주님의 형상으로 변화되고 있지 않으면 우리는 하나님을 전혀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에 관한 지식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닙니다. 그것은 신앙의 본질인 인격체이신 하나님을 알기 위한 수단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하나님을 안다는 말이 무슨 뜻인가를 올바로 이해하려면, 하나님에 관해서 아는 것과 하나님을 아는 것의 차이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서 문제는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을 안다는 말이 무슨 뜻이냐 하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이 부분에 있어서 하나님의 관점을 이해하지 못하면, 실제로는 하나님을 전혀 모르는 무지 가운데 있으면서, 자신은 하나님을 누구보다 잘 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끝으로 살펴볼 영적 분별력을 위해 필수적인 자세는 하나님의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우리는 요한1서 4:12-16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을 사랑하는 자세와 영적 분별력과의 직접적인 관계를 잘 볼 수 있습니다.
영적 분별력을 위해 가장 중요한 자세 중의 하나는 배우고자 하는 자세입니다. 요한복음 9장을 보면, 그 당시 종교지도자들은 배우고자 하는 자세가 없었기 때문에 전혀 예수님을 보지 못했을 뿐 아니라, 그들의 영적인 눈이 더 어두워지게 되었습니다.
율법주의 신앙에서는 어떠한 영적 분별력도 주어지지 않습니다. 영적인 소경은 율법주의의 전형적인 특징입니다. 우리들이 영적 분별력을 가지려면 반드시 율법주의적인 가치관을 철저하게 버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떠는 자세는 하나님의 말씀이 그러하기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는 길을 가는 것을 포함합니다. 그들은 자기 스스로의 힘으로는 절대로 할 수 없음을 철저하게 인식합니다.
요한복음 8:31-32에서 예수님이 이 말씀을 예수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믿음은 피상적인 믿음에 불과했습니다. 그들은 영적으로 전혀 보지 못하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실제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예수님 당시 종교 지도자들은 참으로 영적으로 어두운 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이 영적으로 그렇게 어두웠던 가장 주된 이유 중의 하나는 하나님의 평가보다 사람의 평가를 소중히 여겼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를 적극적으로 구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기를 추구하셨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은 예수님에게 영적 민감함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여 하나님께 나아올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볼 수 있는 눈’을 주십니다. 영적 분별력을 위해 필수적인 자세 중 가장 중요한 자세는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삶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은 영적 분별력에 대해서 우리에게 많은 것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요한복음에 나타난 예수님 당시 종교 지도자들의 삶을 통해 영적 분별력을 가리는 잘못된 자세는 무엇이며, 영적 분별력을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자세들은 무엇인가를 살펴봅시다.
Q1: 배우고자 하는 자세가 있어서 하나님께서 보여주셨는데 그 다음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영적 분별력을 위해 하나님 앞에서 온전한 겸손이 필요한 것은 우리의 중심을 드러내기 위해 우리의 사고를 거스르시는 하나님의 방법을 이해하면 더욱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에 나오는 모든 기적들은 예수님을 증거하는 표적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들과 특히 유대인들이 그것을 깨닫고 예수님께 나아오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빛이신 예수님을 전혀 보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다림줄을 보는 것, 즉 영적인 분별력에는 중요한 법칙이 있습니다. 보는 자는 더욱 보게 될 것이고, 보지 못하는 자는 더욱 보지 못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영적 분별력은 우리에게 주시는 것입니다. 성경을 잘연구하고 잘 배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영적 분별력이 저절로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좋은 밭의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의 부흥이 준비되는 과정을 살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