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2 — 긴장이라기보다는 성가신 게 맞아요
안녕하세요. 파인한국어, 파인입니다.
여러분 잘 지내셨나요?
오늘은 10월 20일, 월요일이에요.
드라마 멜로무비 3화에 나오는 무비의 대사로 함께 할게요.
“언제 터질지 몰라 긴장되는 상태랄까.
아니, 긴장이라기보다는 성가신 게 맞아요.”
‘A라기 보다는 B인 것 같다.’ 이 패턴은 상대가 내 감정을 잘못 이해했거나, 내가 한 말을 조금 정정하고 싶을 때 사용해요. 앞의 말보다는 뒤의 말이 더 정확하다고 느낄 때 쓰는 구조예요.
“놀라기보다는 당황한 것 같아요.”
“슬프다기보다는 허전한 것 같아요.”
‘것 같아요’는 내 생각을 너무 직접적이지 않고, 부드럽게 표현할 때 사용해요.
🎙 예문은 천천히 한 번, 영어 번역 한 번, 실제 한국인이 말하는 속도로 두 번 더 들려드릴게요. 여러 번 따라해 보면, 실제 상황에서 잘 사용할 수 있을 거예요.
1️⃣ 피곤하다기보다는 기운이 없는 것 같아요.
→ I’m not exactly tired, just a bit drained.
2️⃣ 화났다기보다는 실망한 것 같아요.
→ I’m not angry, more like disappointed.
3️⃣ 무섭다기보다는 긴장되는 것 같아요.
→ It’s not scary, it just makes me nervous.
4️⃣ 불편하다기보다는 어색한 것 같아요.
→ Not really uncomfortable, just awkward.
A 한 건 아니고, 그냥 조금 B 해요. / A 한 건 아닌데, 그냥 조금 B 해요.
이 표현도 실제로 자주 쓰이는 말이에요. 같이 연습해 볼게요.
✅ 피곤한 건 아니고, 그냥 조금 기운이 없어요.
✅ 화난 건 아니고, 그냥 조금 실망했어요.
✅ 무서운 건 아닌데, 그냥 조금 긴장되네요.
✅ 불편한 건 아닌데, 그냥 조금 어색해요.
저와 함께 K드라마로 한국어 공부하고 싶으시다면, 구독 잊지 마시고요!
여러분의 최애 한국드라마도 댓글에 남겨주세요 :)
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