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원과 일정들의 연속으로 일주일만에 녹음하게된 에피소드입니다. 한주간 역시 어떻게 보면 또 형편없이 진 지점들이 많았는데요, 또 반대로 잘해낸 점도 꽤 있었습니다. 그런 기억들을 솔직하게 또 기록했습니다. 사랑을 기치로 하는 아우름이라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설득의 다이내믹은 물들임과 스며듦이라는 형태가 적절하다는 이야기와, 이를 위해서 스스로의 마음과 사랑을 진하게 만들기 위한 나 사랑법, 그리고 이 과정에서 스스로 한계를 두지 않으려는 다짐을 담았습니다. 너무 오랫동안 방황 떠돌이생활을 해서 그런지 정착지에 도달했음에도 아직은 스스로 되묻는 경우가 많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