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섬의 〈암과 책의 오디세이〉입니다.
저는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을 앓고 있는 암환자이고, 동시에 온라인 독서모임 플랫폼 그믐(www.gmeum.com)을 창업해 운영하는 1인 기업가입니다.
교모세포종은 ‘각종 치료방법을 모두 동원하더라도 평균 생존기간이 12~14개월인 악성도가 매우 높은 질환’(서울대 암연구소)이에요. 2025년 4월말 뇌수술을 받았고, 남은 기간을 어떻게 보내는 게 의미 있을까 고민하던 중 팟캐스트를 운영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저의 병, 제가 하는 일, 제 인생의 의미를 인터뷰 형태로 기록하면 좋겠다는 생각이었어요. 제 남편인 장맥주가 인터뷰어를 맡아주었습니다.
매일 아침 집 근처 공원을 산책하며 10분가량씩 인터뷰한 내용을 편집 없이 올립니다. 새소리, 발걸음소리, 운동하시는 분들의 잡담도 함께 들어가네요. 저와 함께 공원을 걷는다고 생각하시고 들어주세요.
30회에서는 사업 아이템을 찾던 시절 프라이팬 이용자 커뮤니티에서 얻은 희망에 대해 듣게 된 과정을 이야기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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