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이야기 미국사, 오늘은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시대에 대해 계속 전해 드립니다. 1988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에서는 8명의 후보가 대선 후보 지명을 놓고 경쟁했습니다. 주요 후보 가운데 한 명은 마이클 듀카키스(Miclael Dukakis) 매사추세츠주 주지사였습니다. 개신교 목사이자 오랫동안 인권 운동가로 활동해 온 제시 잭슨(Jesse Jackson)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했습니다. 제시 잭슨 목사는 4년 전에도 민주당 대선 후보 지명에 도전했습니다. 1988년 민주당 지역 예비선거에서 제시 잭슨 후보는 약 25%의 득표율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잭슨 후보는 민주당 대선 후보 지명을 받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의원들은 마이클 듀카키스 주지사를 선택했습니다. 부통령 후보로는 텍사스주의 로이드 벤슨(Lloyd Bentsen) 상원의원을 지명했습니다.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린 뒤 얼마 동안의 여론 조사 결과를 보면, 유권자의 대다수가 마이클 듀카키스 후보에게 투표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듀카키스 후보의 인기가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